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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 추천 들었으면 큰일 날 뻔...맨유가 걸렀던 '1,852억 MF' 토날리, 토트넘서 존재감 실종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그렇게 치켜세웠던 산드로 토날리는 시즌 초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0일(한국시간) "스콜스는 맨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을 때 그다지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그가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꼽았던 토날리가 현재 부진하면서 그의 판단은 더욱 초라해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미드필더 찾기에 올인했다. 계약 만료된 카세미루가 인터 마이애미로 가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월드컵 기간 큰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했기 때문. 두 선수 빈자리를 메워줄 대안들이 필요했다.

이런 상황 속 스콜스는 토날리를 추천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토날리는 AC 밀란에서 재능을 꽃피운 뒤 이적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해 육각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중원 자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맨유 레이더에도 들어왔었다.

그러나 토날리 몸값이 너무 폭등하자, 맨유는 영입에 손을 뗐고 그 사이 토트넘이 1억 파운드(약 1,852억 원)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 대신 맨유는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 카를로스 발레바를 품어 중원을 재구축했다.

토날리를 데려오지 않은 것을 대해 스콜스는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토날리가 맨유에 굉장히 어울리는 선수였는데 영입하지 않았다며 야망이 있는 게 맞냐는 질타를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스콜스의 주장이 무색하게 토날리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현재까지 브렌트포드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모두 선발 출전해 나섰는데 큰 임팩트를 발휘하지 못하는 중이다. 수비도 불안정하고 패스 미스도 잦아 팀에 위기를 초래하는 장면도 나왔다. 여기에 새로 발을 맞추는 동료들과도 아직까진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매체는 "현재 상황을 보면 스콜스의 주장은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토트넘은 두 경기에서 5실점, 무득점을 기록했고, 토날리는 토트넘 데뷔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사실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맨유가 토날리를 놓친 것이 이제는 전혀 아쉽지 않게 느껴진다"라며 스콜스 안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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